기술이 없으니 몸으로 부딪히는 피자 화덕 제작기
2개월 여에 걸친 기본 공사가 드디어 완료되었다. 이제 외장만 남았는데 언제, 어떻게 할지는 미정.
돔 제작에 한 번 실패하는 바람에 부족했던 황토를 더 구매해 굴뚝을 높게 확장하고 시험 삼아 불을 넣었다.
벽돌 위 돔이 시작하는 부분에서 연기가 조금 새어 나와 메탈라스로 단단히 감고 황토를 덧발랐다.
굴뚝이랑 돔을 사포로 다듬고 굴뚝 뚜껑이랑 문도 만들어 드디어 완성.
굴뚝 뚜껑은 도톰한 나무판에 구멍을 뚫고 황토+펄라이트 반죽을 부어 버섯 모양으로 만들었다.
문은 나무로 모양을 만들고 안쪽에 황토+펄라이트 반죽을 붙여 타지 않도록 했다.
두 달 간의 여정 드디어 끝.